도쿄의 독립 사진 갤러리 KAIDO(街道)를 이끌어 온 사진가 세 명이 10월 10일 토요일 서울에 온다. 장소는 서초구의 P/A/S/M 이다. 오리지널 프린트 전시와 북 사이닝, 슬라이드 쇼가 한자리에서 열리고, 참가비도 신청도 없다.
오는 사람은 오나카 코지(Koji Onaka), 사토 하루나(Haruna Sato), 후지타 스스무(Susumu Fujita)다. 행사는 P/A/S/M 과 Gallery Negative 가 함께 연다.
KAIDO 라는 곳
시작은 1980년대 신주쿠다. 오나카 코지와 후지타 스스무는 그 시절 신주쿠의 독립 사진 갤러리 CAMP 에서 활동했다. 1988년에 오나카 코지가 Gallery KAIDO 를 열었고, 후지타 스스무가 그 시작을 함께했다. 그 뒤로 오나카 코지는 오랫동안 일본 독립 사진의 흐름 속에서 활동해 왔다.
이번에 세 사람이 서울로 들고 오는 것은 오리지널 프린트와 사진집, 그리고 KAIDO 에 관한 이야기다. 슬라이드 쇼에서는 갤러리와 사진가들의 작업을 직접 들려준다.
세 사람
오나카 코지는 여행과 도시,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조용하고 서정적인 시선으로 찍어 왔다. 『DISTANCE』, 『Slow Boat』를 비롯해 사진집을 여러 권 냈다. 지금도 필름으로 찍고, 암실에서 직접 프린트를 만든다.
사토 하루나는 일상의 작고 개인적인 순간을 기록해 온 사진가다. 일기의 한 페이지처럼 하루와 시간의 흐름을 담는 『ICHI NO HI』 시리즈가 있고, 『since I was 25』, 『YUYU HAREBARE』 같은 사진집과 전시로 작업을 이어 왔다.
후지타 스스무는 1980년대 도쿄의 밤거리부터 일본 각지를 담은 흑백 사진까지, 개인적이고 강렬한 작업을 해 왔다. 대표 사진집으로 『Roppongi Soul Embassy』, 『Silver Eye』, 『BLINK』가 있다.
CAMP 에서 함께 시작한 두 사람 곁에 사토 하루나가 선다. 같은 갤러리에서 나온 사진이 서로 얼마나 다르게 보일까? 프린트를 나란히 놓고 보면 그 답이 드러날 것이다.
그날의 순서
- 오후 3:00 북 사이닝
- 오후 4:00 ~ 5:30 슬라이드 쇼
- 오후 5:30 작가와의 대화, 다과
슬라이드 쇼가 끝나면 작가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이어진다. 간단한 다과도 준비돼 있다.
관람 정보
- 일시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
- 장소 P/A/S/M, 서울 서초구 효령로52길 57 레코드팩토리 1층
- 참가 무료.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
- 교통 주차할 곳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다
- 주최 P/A/S/M × Gallery Negative
- 인스타그램 P/A/S/M @pasm_seoul ↗ · Gallery KAIDO @gallerykaido ↗ · Gallery Negative @gallery.negative ↗
- 작가 오나카 코지 @koji_onaka ↗ · 사토 하루나 @sato_ha ↗ · 후지타 스스무 @sfmuuu ↗
이 글은 P/A/S/M 이 공개한 행사 안내와 포스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.